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정형일 MBC 보도본부장, 심석태 SBS 보도본부장이 11월 중순 무렵 광화문 한 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만남의 목적은 청와대의 언론 소통 일환이라고 하지만 조국 사태 이후 집권 후반기 청와대와 지상파3사 보도 책임자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도치 않게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이런 우려 탓에 ‘보안’ 유지에도 상당한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일부 참석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016년 경기방송 재허가 당시 경기방송 심기필 회장의 ‘차명주주’ 의혹을 제기하며 재허가 이후 소유 지분 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기방송 이사회가 현준호 본부장의 망언으로 빚어진 사내외 비판에 대해 “회사 침탈행위”라고 일축하며 오히려 본부장에 힘을 실어주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에 나서자 다시금 재허가 당시 논의가 거론되고 있다.2016년 12월14일자 제70차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속기록을 보면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서류상으로는 호주건설이 21.16%를 가지고 있어서 (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올해 국민대 특임교수로 부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박근혜정부 홍보수석을 맡았던 윤 전 수석은 YTN보도국장 출신으로, 홍보수석에서 물러난 뒤 2015년 12월까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을 맡았다. 이후 대구 서구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으나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국민대 교원지원팀 관계자는 26일 “윤두현 전 수석이 3월 1일자로 행정대학원 특임 교수에 부임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임 교수 자격은 전문적인 실무 경험과 탁월한 업...
지난 4일 대선후보 TV토론을 두고 박근혜 후보가 가장 잘했다고 보도한 중앙일보가 최악의 대선보도로 꼽혔다. 전국언론노조 대선공정보도실천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9주차 최악의 대선보도를 물은 결과 423명의 응답자 중 46%가 중앙일보를 지목했다. 중앙일보는 5일자 1면 기사에서 ‘누가 토론 잘했나’라는
대선 두 달 여를 앞두고 정치평론가들의 대선판세 분석 및 논평, 전망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소신과 근거를 통한 평론이나 다양한 예측이 존중돼야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정치평론가의 평론은 비교적 자유로운 영역이었지만, 대선 예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평론 하나하나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최근엔 20여 년 정치평론을 해온 ‘스타&rsqu
김태호 MBC PD는 지난 6개월간 그곳에 있었다. 공정방송투쟁을 알리는 여의도 MBC 로비 앞 파업집회, 김재철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던 방송문화진흥회 건물 앞 집회, 방송사파업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뮤직비디오 ‘흰수염 고래’ 촬영현장, 김 사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서울 명동의 서명현장, MBC․KB